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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重 '시뮬레이션 검증 시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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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오류.오작동 미리 진단


현대중공업이 '시뮬레이션 검증시설(HILS.힐스)'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힐스센터는 업계 최대 규모의 가상 시뮬레이션 검증시설이다.

힐스는 선박.해양플랜트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우주선 등에 탑재되는 시스템을 다양한 가상의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면서 설계 오류나 오작동 등을 미리 진단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힐스센터는 본사 종합연구동 1층에 215㎡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조선.해양.엔진 등 3개 분야에서 총 9종류의 최첨단 힐스장비를 갖추고 있다.

조선 분야는 해상에서 작업하는 드릴십 등 특수선박의 위치를 제어하는 다이나믹 포지셔닝(DP) 힐스와 전력관리시스템(PMS) 힐스를 비롯해 모두 4종의 힐스장비를 보유했다. 이중 DP 힐스는 9가지의 가상 해상환경에서 총 144개의 기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실제 선박이 해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 검증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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