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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물난리 유럽행, 국민 비하 막말 도의원들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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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이를 비판 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산 충북도의원 일행이 22일 저녁 모두 귀국했다.

"국민은 레밍같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도의원과 박한범(옥천1) 도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이날 오후 8시 2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1시 40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을 거쳐,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종착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국 수속을 마친 뒤 30분가량 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떠나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오후 11시 30분께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 도착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하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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