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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금추 시대’…한달 사이 상춧값 173%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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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18일 서울시내 한 대형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추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한달 사이 상춧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청상추 상품 100g 가격이 지난 21일 기준 164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개월 전 가격인 620원보다 173.1% 오른 값이다.

적상추 가격도 670원에서 1607원으로 한달 만에 13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고온다습한 최근 날씨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추를 포함한 잎채소류는 습기에 취약한 작물로 분류된다.

장마철만 되면 잎채소류의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데 최근 이상 기후가 더해지면서 가파른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강우 등으로 일부 품목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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