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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질주하는 코스피, 장중 2450선도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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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스피가 질주하고 있다. 장중 245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2500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3포인트(0.34%) 오른 2450.0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3.06포인트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내 상승 전환,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날 처음으로 2440선을 돌파했고 하루 만에 다시 고점을 10포인트 추가로 높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1~2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1300억원 가량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 초반 '팔자'로 나선 기관 역시 매도폭을 줄이며 수급 방향성을 재탐색하고 있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올 하반기에 밸류에이션 장기 평균을 적용해 265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글로벌 증시 대비 디스카운트가 충분히 해소된다는 가정 하에 3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경기민감형 고베타 업종을 통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중형주 및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관심을 점차 확대해 갈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4포인트(0.14%) 오른 677.45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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