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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건강에 좋은 `양파와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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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양파와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진 와인 효능에 몸에 좋은 양파 영양소까지 더한 '건강한 와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제조법 등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번거로운 제조 과정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양파와인도 속속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월드와인은 칠레산 레드와인과 경남 창녕산 적양파로 만든 '1879Y 양파와인'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79 카베르네 소비뇽을 베이스로 한 1879Y 양파와인은 1병당 중간 사이즈 2~3개 분량의 껍질 벗긴 양파를 와인에 담가 일주일가량 숙성시킨다.

육류를 즐기는 프랑스인들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서도 심장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적은 현상을 '프렌치 패러독스'라 부른다. 레드와인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 동맥경화는 물론 다른 심장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양파 특유의 매운맛과 자극적인 냄새를 나게 하는 '유화아릴'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월드와인에 따르면 양파와인을 하루에 소주잔으로 1~2잔 식후에 꾸준히 마시면 건강 증진에 도움된다고 밝혔다. 기름진 고기·튀김류를 먹고 난 이후 마시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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