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이날 무역 지표 호조와 함께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지속 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날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4399억 엔 흑자로, 1개월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7%, 수입은 1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은 수출 9.5%, 수입은 14.4% 각각 증가였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제로(0)% 정도로 유지하는 현행 금융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사한 가운데 BoJ가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키로 한 것이다. 이날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112.12엔을 나타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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