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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금융권 인사 속도낸다…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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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수출입은행장에 정은보·김광수·서태종 거론 금융위 사무처장·금감원 수석부원장도 '관심' [비즈니스워치] 나원식 기자 setisoul@bizwatch.co.kr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범(사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취임하면서 그동안 정체해 있던 금융권 인사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신임 부위원장이 임명되면서 금융감독원장과 수출입은행장, #[금융위] 사무처장 등 후속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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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원회

청와대는 20일 금융위 신임 부위원장에 김용범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처장은 전라남도 무안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대책 등을 총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금융위 부위원장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금감원장과 금감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 등 금융공공기관 수장급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2019년 3월까지로 여유 있는 산업은행 회장 인사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금융위 내에서는 사무처장 등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다.

금감원장과 수출입은행장, 산업은행 회장 등에는 김광수 전 FIU 원장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관료 출신이 꿰차면서 금감원장에는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 민간 출신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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