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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다스 손` 신세계인터내셔날, 길거리 패션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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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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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복 브랜드 보브의 스트리트라인 '#VX'가 출시 열흘만에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나온 #VX 라인은 보브의 V와 정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미지수 X를 합친 합성어로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보브의 스트리트 패션 라인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복이 한 시즌을 마감할 때 보통 70%의 판매율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신규라인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재생산에 들어간 것은 이례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중 초도 물량이 완판된 5개 품목에 대해 재생산에 들어갔다. 반팔 롱원피스 500장, 브라운과 와인 색상으로 출시된 저지 소재 민소매 롱원피스도 판매율이 높아 재고 확보를 위해 각각 300장씩 추가 주문했다. 빅사이즈 레터링 티셔츠와 긴팔 바람막이 점퍼도 각 200장씩 재주문했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부장은 "#VX 라인 론칭은 젊은 고객층을 늘려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한 다소 모험적인 시도였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20년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지켜가면서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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