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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통영 LNG 사업, 끝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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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책간담회 참석한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김재식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통영 LNG(액화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 70주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까지 사업을 하기 위해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아직 소송 제기까지는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26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203회 전기위원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의 통영 LNG발전소 건립사업 인가를 취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13년 통영 LNG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발전소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LNG발전소 가동률 저하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지체됐다.

현행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발전용량 500MW를 초과하는 발전소는 3년 내 공사계획 인가를 받고 착공해야 한다. 하지만 기한 내에 착공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취소됐다.

한편 김 사장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17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141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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