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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황창규 KT회장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기회"···임직원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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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황창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우리는 변화에 대응할 준비와 능력이 갖춰져 있다. 시장의 변화는 달리 보면 기회"라며 전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황 회장은 20일 오전 CEO메일을 통해 "이제 2017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우리의 주력사업을 둘러싼 변화가 예측되고 있고,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시각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그 동안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온 전략과 질적영업, 풀(Pull) 마케팅, 차별화 무기, 고객 서비스 등 현장 접점의 노력을 지속한다면 어떤 환경변화에서도 경쟁우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동안의 철저한 준비와 내부의 혁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변화를 천금 같은 기회로 만든다면 우리가 그리는 KT의 미래 모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T 융합기술원에서 개최한 R&D 로드쇼에 대해선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매년 갖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더 특별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같은 영역에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기술을 볼 수 있었다"며 "기가지니와 배터리 절감기술이 보여준 것처럼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이 KT만의 든든한 차별화 무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도전과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우리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도전과 열정에 힘입어 우리 KT는 글로벌 1등 위대한 기업으로의 여정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T는 무선 분야에서 순증 시장점유율 1위를 6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유선에서도 양적, 질적 모든 측면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황 회장은 "B2B 사업의 성장도 눈부시다"며 "무엇보다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면서 기존 통신, 인터넷 상품까지 함께 팔리는 효과가 나오고 있다. 우리의 미래 핵심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 경쟁력이 기존 통신사업의 경쟁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현장의 열정과 자발적인 헌신이 없었다면 아무리 차별적인 기술이 있다 해도 지금의 성과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접점에서 '사람과 기술(People. Technology.) KT'를 실현하고 고객을 감동시키며 그 어려운 고객인식 변화를 가능케 한 최고의 예술가들이 전국 방방곡곡 현장에 포진해 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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