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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프)알에스오토메이션, 내달 11일 코스닥 상장…'4차 산업혁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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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20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로봇모션 제어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당 초 삼성그룹 내 로봇 제어기 개발사업을 위해 출범됐다. 2002년 삼성과 미국의 로크웰오 토메이션의 합작법인 형태로 유지되다가 2010년 이후 현재의 강덕현 대표 체제로 새롭게 태어났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은 '4차 산업혁명' 이슈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3대 로봇모션 요소인 컨트롤러부터 드라이브, 엔코더 등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모션 제어 상위제품부터 하단의 드라이브와 모터, 엔코더까지 전체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0억원, 매출액은 10.4%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15억, 매출액 19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4%, 212% 증가한 수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향후 4차 산업혁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로봇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에너지 제어장치 시장도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연평균 28.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146억28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총 243만8000주 100% 신주발행으로 진행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250~6000원이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31일과 8월1일 이틀 간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 대표는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강화가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고 관련 업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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