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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3년만에 모습 바꾼 쏘렌토..주행성능ㆍ디자인 개선, 2785~342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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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가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기아자동차는 서울 압구정 사옥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BEAT360)’에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 공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중앙일보

3년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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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쏘렌토는 2014년 8월 출시된 3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쏘렌토’를 3년여 만에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한 모델이다.

더 뉴 쏘렌토는 우선 △동급 최초의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중형 SUV의 차체 크기ㆍ주행성능에 최적화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 적용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주행 모드가 자동 변경되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추가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런 사양을 통해 가속 및 소음ㆍ진동 방지(NVH) 성능이 향상됐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연비도 리터당 13.4km(2.2 디젤 모델ㆍ18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주행차로 이탈 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을 장착했고,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한 운전 패턴을 감지할 경우 휴식을 권유하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송출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다이나믹밴딩라이트(DBL)’ 등의 기술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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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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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할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고 운전석 4WAY 럼버 서포트, 무선 충전 시스템, 티맵(T-MAP) 미러링크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디자인 면에서는 전면부에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full) LED 헤드램프, 후면부에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브릭 브라운 컬러를 신규 적용하고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리얼 스티치 차명 자수 적용 시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아차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부각시켰고, 내장 디자인에서는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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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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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쏘렌토의 크기는 전장 4800㎜, 휠베이스 2780㎜, 트렁크 용량 660ℓ(5인승 기준)로 경쟁사의 거의 대형 SUV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ㆍm(2.2 디젤 모델 기준)의 힘을 발휘한다.

판매가격(5인승ㆍ2륜 구동 기준)은 △2.0 디젤 모델 2785만~3350만원 △2.2 디젤 모델 2860만~3425만원 △2.0T 가솔린 모델 2855만~3090만원이다. 기아차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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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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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디젤과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4개 트림으로, 2.0T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판매된다.

기아차는 8월 중순 휴가 기간에 기아차 SUV를 시승할 수 있는 ‘기아 드라이빙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하며, SK엔카를 통해 SUV 중고차를 매매하고 더 뉴 쏘렌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의 계약금과 10만원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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