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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가맹점 18만1000곳서 66만명 일해···점포당 年2740만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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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편의점 도시락


가맹점포당 연간 영업이익 2740만원, 월급쟁이 평균보다 못해

편의점 숫자 2만9628개로 가장 많고, 벌이는 1860만원으로 꼴찌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18만개를 넘어섰다. 종사자만도 66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가맹점주는 월급쟁이 평균 연봉보다 낮은 2740만원을 벌고 있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에 따르면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가맹점 수는 18만1000개다. 2012년 대비 22.9%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12년 48만6000명에서 35.9% 증가해 66만명에 달했다.

업종별 가맹점 수는 편의점이 2만9628개(16.4%)로 가장 많았다.

치킨점(2만4719개·13.7%)과 한식전문점(2만4541개·13.6%), 커피전문점(1만4017개·7.8%)이 뒤를 이었다. 가맹 술집(1만2091개·6.7%)도 전국에 1만개 넘게 들어섰다.

피자·햄버거(9284개·5.1%), 제빵·제과(8478개·4.7%), 분식·김밥(8309개·4.6%), 의약품(3647개·2.0%), 일식·서양식(3229개·1.8%), 안경점(2531개·1.4%), 문구점(1801개·1.0%)였다.

업종별 종사자 수 역시 편의점이 11만6978명(17.7%)으로 단연 많았다.

다만 가맹점 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치킨점에는 6만2926명(9.5%)이 일해 한식전문점(10만208명·15.2%)보다 적었다. 커피전문점(5만9034명), 피자·햄버거(4만8153명), 제빵·제과(4만308명)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7840만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벌어들인 순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은 가맹점당 2740만원에 그쳤다. 임금근로자 평균 연봉(세전 3948만원)의 69%에 해당한다.

업종별 영업이익을 보면 의약품(8810만원), 안경(4890만원), 문구점(3360만원), 일식·서양식(3270만원), 한식전문점(3210만원), 제빵·제과(2910만원), 피자·햄버거(2520만원) 순이었다.

치킨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은 각각 2360만원, 2110만원을 벌었다. 편의점은 12개 업종중 가장 낮은 1860만원을 버는데 그쳤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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