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지난해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해 접수한 3만19건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가장 많았던 구간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88.0∼88.3㎞ 구간으로, 총 644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어 서울외곽선 시흥IC∼장수IC 512건, 구리IC∼남양주IC 276건, 노오지JC∼계양IC 225건 등으로 1∼8위까지 모두 서울외곽선이 차지했습니다.
노선별로는 서울외곽선이 26%, 9천691건로 가장 많았고, 위반 유형은 갓길통행, 적재 불량, 신호조작위반 등 순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선이 교통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 갓길통행이나 무리한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법규 상습 위반 지역 50곳을 선정해 이달 '법규위반 신고 잦은 구간, 갓길통행 금지' 등 안내 표지를 설치해 운전자들이 주의하도록 했습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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