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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형지엘리트, 中 교복 수주 60억 달성…내달부터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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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영업 본격화…2020년 1000억 수주 목표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형지엘리트(093240)는 올해 중국 시장에 진입해 수주 목표인 60억원을 달성했으며 8월부터 첫 납품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빠오시니아오그룹과(BAOXINIAO GROUP) 현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4월 ‘2017 상해국제교복박람회’에 참가해 처음으로 교복을 선보인 이후 11개 중국 명문 국제학교, 사립학교와 계약해 총 60억원 규모 계약을 달성했다. 달성 첫해 수주 목표를 이미 달성한 것이다.

현재 프리미엄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현지화, 품질 표준 정립 등 사업 기반과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빠오시니아오그룹 내 학교·관공서 정장 유니폼을 납품하는 보노(BONO) 200여개 직영 영업망과 1000여명의 영업 인력이 하반기부터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5월초까지 누적 5000만위안(약 84억원)의 추가 자본증자 신청 승인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1000만위안(약 17억원)의 자본금 추가 출자를 통해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기존 운동복 형태 교복보다 프리미엄 교복 선호도가 높아지고 관련 시장도 매년 10% 정도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3년 내 엘리트 학생복이 중국 교복 시장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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