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남아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방산비리 의혹은 관련자 처벌, 기관 징계 등까지 1분기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부당이득 반환, 수리온 양산 중단 등으로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5천900억원에 달하는 수리온과 관련된 수출건은 연내에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실적도 매출액 7천65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5%, 22.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비 확대 계획과 연말 고등훈련기(APT) 사업의 수주 등 호재가 충분히 남아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한 완제기 제작업체라는 지위가 변함없고, 수사 과정의 불확실성은 4분기께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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