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8.8% 줄어든 7천26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각각 9.1%, 6.8%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은 기초소재 부문의 제한적인 감익 폭과 생명과학 부문의 연구개발(R&D) 집행 지연, 전지 부문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전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분명한 호재"라며 "소형 전지의 견고한 수익성은 원가(코발트) 인상에 대한 가격 전이가 가능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용 전지 부문의 변화는 미미했지만 그런데도 최근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단기 투자심리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전지의 유의미한 개선은 내년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