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미 기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2달러(1.6%) 상승한 배럴당 4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월 6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역시 0.91달러(1.86%) 오른 배럴당 49.7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의 원유재고가 47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WSJ 사전조사에서는 310만 배럴 감소가 예상됐었다.
금값은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10달러 오른 1,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윤세미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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