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업계에 쏟아지는 사회적 비난과 질타가 과거 우리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머리 숙여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18일 공정위는 가맹점에게 친인척 회사를 통해 치즈를 비싸게 구입하도록 하는 이른바 '통행세' 관행 등 고질적인 프랜차이즈 업계 '갑을 문화'를 해소하는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박 회장은 "연 매출 200조원의 삼성전자는 10만명을 고용하지만, 100조원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124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공정위가 대기업들에 스스로 변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듯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자정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했다.
김충령 기자(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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