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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올해 대비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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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5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6470원) 대비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 기준(209시간 기준)으로는 157만3770원이며, 인상률은 16.4%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 최종 수정안으로 근로자위원 측으로부터 7530원을, 사용자위원 측으로부터 7300원을 제시받고 표결을 실시했다.

노·사·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이 투표에 참석했으며 표결 결과 15대 12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안이 채택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463만여명(경제활동인구부가조사 기준)으로 추정되며 영향률은 23.6%이다.

어수봉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최저임금 수준은 어느 한쪽의 치우친 결정이 아니라 노사의 고통분담을 통한 상생의 결정이고 현재 우리 사회가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면서 지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수준에 대한 치열한 토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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