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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내년 최저임금, 16일 새벽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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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16일 새벽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노무현정부 이후 11년 만에 두 자릿수 인상이 점쳐진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9570원(47.9% 인상)을, 경영계는 6670원(3.1% 인상)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6470원이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제시한 방안의 간극이 2900원에 달해 정부 측이 임명한 공익위원 안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가 최소 10% 이상 최저임금이 인상되길 희망한 바 있기 때문에 내년도 최저임금은 70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또 노사 의견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날 밤 12시를 넘겨 16일 새벽까지 '밤샘토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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