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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코스피, 2400시대 개막…올 들어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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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2400선을 상회하며 ‘코스피 2400시대’를 개막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7.72포인트(0.74%) 상승한 2409.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이 아닌 종가 기준으로 2400포인트를 넘긴 건 이날이 처음이다. 외국인이 홀로 현·선물에서 각각 3731억원, 1조84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코스피는 383.03포인트(18.9%) 상승했다. 이는 2010년 368.2포인트(21.9%) 증가 이후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8개월 연속 상승세다. G20국가 중에선 터키, 아르헨티나, 인도 다음으로 4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도 2년 만에 5조원을 상회하는 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과 6월엔 일 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6조2000억원, 6조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외국인이 2년째 대규모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며 보유 비중을 37%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난 금융위기(2007년 5월) 이후 10년 만이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도 580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단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조원과 4조100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은행 업종 등이 강세였다. 증권의 경우 증시 강세에 따른 수익개선 기대 등으로 올해 들어 44.4% 급등했다. 개인매수세가 두드러진 의약품 업종 지수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별로는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됐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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