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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페이스북·애플·화웨이, 대규모 캠퍼스 조성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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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애플, 구글, 화웨이 등 유명 IT기업이 사옥과 각종 편의시설이 복합된 대규모 캠퍼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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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 건너편 23만㎡ 크기의 부지에 '윌로 캠퍼스'라는 이름의 복합 마을(mixed-use village)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에는 1500가구가 살 수 있는 주택을 건설하고 식료품점과 약국, 체육관, 음식점, 문화센터 등을 설치한다. 외부인을 위한 호텔까지 있고 출퇴근 불편을 덜기 위해 트램과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건물 사이마다 크고 작은 공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올해 이 같은 건설 계획을 당국에 제출하고 2019년 중반까지 승인을 받아 2021년 초에는 건설 첫 단계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택 1500세대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225세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페이스북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 주택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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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소재 26만㎡의 부지에 '애플 캠퍼스2'라는 이름의 우주선 모양 건물이 완공 단계다. 건물 가운데 노지에는 떡갈나무와 사과 나무 등 7000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 연못과 초원, 과수원이 어우러진 공간이 될 예정이다.

구글은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은색 천막과 같은 모양의 건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연구소와 카페, 사무실, 공연 장소 등을 조성, 공원과 광장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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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도 광둥성 둥관 호숫가에 1.21㎢ 크기의 새 캠퍼스를 건설 중이다. 이 캠퍼스는 유럽 고대 또는 중세 건축양식을 차용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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