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5일 북한 리스크 우려로 약보합 개장했으나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또 상승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전환하고 전일 급등했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하락하는 등 북한 리스크가 제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0.41포인트(0.02%) 오른 2380.9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4.07% 급등했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일대비 0.16포인트(1.14%) 내린 13.8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를 나타내며 175억원 순매도다. 기관이 155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316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3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0억원 순매도 등 전체 363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2계약, 776계약 순매도이나 기관이 999계약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인 반면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강보합을 나타내며 나흘만의 반등을 시도중이다.
NAVER 삼성물산 KB금융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등이 하락이다. 한국전력 POSCO 등이 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개장초 3만91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속가수 이효리 컴백, 중국과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 등으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키위미디어그룹이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대덕전자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증설 투자 및 신규라인 건설 등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4%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59포인트(0.39%) 올라 658.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억원, 7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이 31억원 순매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이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이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보합인 가운데 카카오가 1% 이상 올라 10만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전일 코스닥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며 10일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등이 약세다.
신라젠이 5% 이상 올라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신라젠은 전일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대장암 신약을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방산주로 전일 급등했던 빅텍이 4% 넘게 빠지고 있다. 스페코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이 권리락 효과로 16% 강세다. 전일 차이나하오란은 장 마감 후 유상증자에 따른 보통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60포인트(0.05%) 내린 11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