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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코스피, 보합서 '갈팡질팡'…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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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홀로 순매수…개인·기관 매도 우위

삼성전자, 장 초반 상승하다 하락 반전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포인트(0.03%) 내린 2390.9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60포인트(0.29%) 상승한 2만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1포인트(0.15%) 높은 2423.4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6%) 하락한 6140.4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65억원, 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신 철강·금속 기계 화학 업종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 유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업종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23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도 약세다. 반면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57%) 내린 665.2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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