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78·왼쪽 사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오른쪽 사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7명에 대한 재판이 3일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7월말 쯤 1심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50) 전 문체비서관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 신동철(55)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다.
그 동안 재판부는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 4명의 재판과 김 전 장관 등 3명의 재판을 각각 따로 진행해왔지만 모두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사건인 만큼 오전 오후에 걸쳐 한 날에 모두 재판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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