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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함께 크는 기업] 스타트업 지원·협업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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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중앙일보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7 동반성장 새해모임’에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개방, 신기술 개발 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사진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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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협력회사와 함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옳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인식 아래 신기술 개발 협력, 특허개방, 기술지원, 금융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LG의 지난해 협력사 기술지원 건수는 2012년 대비 7배 이상 많은 5200여 건에 달했다. LG전자는 ‘LG전자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0명이 넘는 사내 기술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해 지원했다.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생활건강 등 계열사도 각 분야별 컨설팅 전문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현장을 진단하고 공정개선·환경안전·기술혁신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5만2000여 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또 매년 1200여 개 협력사의 1만5000명이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기술·품질·경영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을 시작으로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전략을 매년 발표한다. 지난 3월에는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를 개최하고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한 효율적 생산시스템 구축,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협력회사들의 해외 동반 진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미래 신기술 발굴에 나서기 위해 매년 9월 ‘테크포럼(Tech Forum)’ 행사를 개최한다.

LG화학은 2010년부터 ‘LG화학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LG생활건강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이라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과 인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업종별 28개 협력회사 대표로 구성된 중소협력회사와의 소통의 장인 ‘U+동반성장보드’를 통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도 협력회사와의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LG는 협력사의 경영에 직접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2015년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사들을 돕고 있다. 또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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