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400선 눈앞

2398.17로 단숨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외국인 매수전환…시총상위株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상승세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4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27포인트(0.60%) 오른 2397.17을 기록 중이다. 장중 2398.17까지 오르며 지난 27일 세운 사상 최고치(2397.14) 기록을 갈아치웠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 강세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68%, 0.88%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1.43% 오른 6234.41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63%, 0.19% 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11% 빠졌다.

외국인은 46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 넘게 상승 중이다. 은행,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제조업, 통신업, 철강금속 등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다. 음식료업,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내림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유상감자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KGP(109070) 넥센우(005725) 모토닉(009680) 동부하이텍(000990) 대한해운(005880) 코리아써우(007815) 한화투자증권(00353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 다우인큐브(020120) 코스모화학(005420) 아모레G(002790) 천일고속(000650) SK증권우(001515) 대한제당(00179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45%) 오른 668.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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