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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나토 회원국, 올해 국방비 120억 달러 증액···트럼프 꾸중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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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꾸중 듣기 직전의 나토 정상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나토 동맹국들이 올해 국방비로 약 120억 달러를 더 책정했다고 28일 AP 통신이 나토 최고 지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10억 달러가 넘게 든 나토 본부 신청사의 '위용'을 비꼰 뒤 나토 "28개국 중 23개국이 미 납세자 등골을 빼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따지고 보면 우리는 지난 3년에 걸쳐 거의 460억 달러를 국방비에 더 썼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에 따르면 신규 몬테네그로를 포함해 29개 나토 동맹국 중 올해 국방 예산을 증액한 나라는 25개 나라에 이르렀다.

국민총생산(GDP)의 2% 이상을 국방비에 책정하기로 한 나토의 지침을 지난해 준수한 나라는 미국, 영국, 에스토니아, 채무국 그리스 및 폴란드 등 5개국이었다.

루마니아가 올해 이 지침 선에 이를 예정이며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가 2018년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미 국방비는 올헤 6000억 달러로 GDP의 4.3%에 해당한다. 이는 나토가 아니라 중국 등 전 세계 국방비 순위 2~10위
나라들의 국방 예산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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