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KTX 열차 투입해 3개월 이상 시운전 예정
원주∼강릉 철도 마지막 레일 연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철도공단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철도 유관기관 전문 인력과 함께 사전점검팀을 구성해 노반, 궤도, 전차선, 신호 등 12개 분야 277개 항목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밀점검 결과 시운전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다음 달 말부터는 KTX 열차를 시속 250㎞로 운행하며 전차선과 전력을 공급받는 집전장치(팬터그래프) 간 접촉력, 전력품질, 자동 열차제어시스템, 철도시스템과 KTX 차량 간 연계성, 열차 관제시스템 등 99종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10월 중순까지 한다.
10월 말부터는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열차를 한달간 운행하며 열차 운행체계의 적정성, 열차 관제능력과 고객의 열차 이용 편리성 등을 점검한다.
KTX 기장의 노선 숙지 훈련도 함께해 안전하고 완벽한 개통을 준비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원주∼강릉 철도를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위해 사소한 사항이라도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한국철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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