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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순창군 다문화·일반 청소년 함께하는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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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다문화가족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하는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연합뉴스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공연[순창군제공=연합뉴스)



전북 순창군은 28일 순창 청소년수련관에서 전북도립국악원과 순창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국악오케스트라는 다문화·일반 청소년에게 전통예술교육과 국악연주를 통해 문화 동질성을 추구하고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사업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다문화 청소년 단원은 8명에 불과하나 앞으로 다문화 비율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운영은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이 맡고 도립국악원은 가야금·거문고·해금 아쟁 등 12개 분야 강사 10명을 파견해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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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과 도립국악원은 무지개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법적 절차와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 등을 진행해왔다.

이날 창단식에서 국악관현악 아리랑, 국악가요, 신 사랑가 등 축하공연에 이어 단원에게 악기를 수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다문화와 일반 청소년이 함께 모여 우리 국악을 통해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국악오케스트라가 순창에서 창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문화복지 사업이 자리 매길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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