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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북경찰, 건보와 치매환자 보호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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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북경찰, 건보와 치매환자 보호 위한 협약 체결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28일 경북경찰청 1층 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3만여명의 치매환자가 있다. 치매환자의 실종도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1명꼴로 치매환자 실종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북도내 치매환자 수는 2014년 2만5702명, 2015년 2만8203명, 2016년 3만845명 등이다.

치매환자 실종 수는 2014년 254명, 2015년 295명, 2016년 357명 등이다.

특히 치매환자의 실종은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생명의 안전이 크게 위협 받는다.

치매환자의 안전은 그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공동의 문제로 새 정부도 '치매국가책임제'를 강조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환자의 지문 등 사전등록률을 높이고 실종 시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치매환자의 위치를 GPS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기)보급을 확대하는 등 공동으로 치매환자 실종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인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치매환자의 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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