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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송기헌 "자유한국당, 동계올림픽 추경 심사 나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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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송기헌 국회의원© News1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은 28일 호소문을 내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추경안 심사에 즉각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송 의원은 자유한국당 강원도 국회의원들은 추경 심사에 적극 나서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2018 동계올림픽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자유한국당, 특히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한다. 동계올림픽 예산 심사를 위한 추경안 심사에 조건 없이 즉각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2018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다. 문 대통령은 27일 첫 국무회의에서 추경예산에 국가재정법상 요건 때문에 누락된 동계올림픽 예산 반영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하며 평화올림픽 실현 의지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 국회 제출 이후 동계올림픽 예산 미편성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고 정부는 심사 과정에서 동계올림픽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체육 및 관광기금 변경까지 포함해서 확실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추경 테이블에 들어오면 2018 동계올림픽 부족 예산 논의는 당장 가능하다"며 "자유한국당은 동계올림픽 예산이 미편성 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철저한 강원도 무시'라고 비판했지만 맹목적 비판만 있을 뿐 제1야당으로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국회의원들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다"고도 지적하며 "강원도 국회의원으로서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염원한다면 예산 확보를 위해 자유한국당 내에서 추경심사에 저극 나서자는 의견을 개진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달성했다. 300만 강원도민이 보여준 간절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2018년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에서 스포츠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강원도민들은 대한민국 자존심을 걸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하나 된 열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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