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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적폐역사 개념역사’ 출간…작가, 30일 ‘북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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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저자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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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15년 넘게 경기 용인과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역사 강의를 해온 오룡씨가 지난 10일 북앤스토리를 통해 내놓은 책 ‘적폐역사 개념역사’가 27일 2쇄를 인쇄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책은 우리나라 역사를 삼국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다섯 시대로 분류, 각 시대별로 ‘역사타파’를 주제로 81개의 역사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내고 있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우리 역사의 민낯까지도 자세하게 엿볼 수 있다.

오룡은 “역사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지 않고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없다는, 미래 지향적인 역사인식에 기반 해 책을 냈다”고 밝혔다.

시간을 따라 움직이는 통사(通史)와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며 역사의 ‘좌충우돌’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그는 어찌 보면 평범할 수도 있는 역사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역사 인식으로 재해석해 냈다. 자랑스러운 역사보다는 숨기고픈 역사를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자는 “절망을 통해 희망을 꿈꾸었던 시절에 위로와 연민을 준 역사로 세상을 향해 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나아가 예민한 촉수의 감성들을 흔들어 깨워 지난 시절에 가졌던 ‘인간다움’의 모습을 아주 조금은 끄집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이 주목한 것은 역사의 이면(裏面)을 알아보는 것”이라며 “이면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흔들림 없는 판단의 기준이 나올 수 있다. 부족한 필력을 가지고 좌충우돌 달렸다. 정의와 불의 사이에서 정확한 방향을 잡는 것은 정의를 찾는 이들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오는 30일 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홀 이벤트홀에서 역사 강의를 한 후 탤런트 최정원씨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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