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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해대동첨단산단 대책위, 산단개발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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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해대동첨단산단 대책위, 산단개발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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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동첨단산단 대책위, 산단개발 반대시위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추진 중인 대동첨단산업단지 편입토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산단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 앞에서 산단개발로 삶의 터전인 토지와 집이 수용되면 갈곳이 없다며 산단개발을 중단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빈껍데기 산업단지 목숨걸고 반대한다', '첨단 농업지구에 공장부지가 웬말이냐' 현수막과 '대동산단 결사반대', '생존권 보장하라'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특히 김해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밀어부치기 행정을 일삼고 있다며 비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와 시행사(SPC), 주민(대책위)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생활터전을 잃게 될 주민들의 생계대책 등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동첨단산업단지는 동남권역 첨단산업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대동면 월촌리 일원 개발제한구역 300만㎡를 1조1000억원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다.

2020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400여 개사의 기업이 들어서 2만7000명의 신규고용 창출, 연 5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산업단지는 김해시와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 51%, 건설투자자인 SK건설컨소시엄 25%,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 등 실수요자 12%, 부산, 경남은행 12% 비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진행하고 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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