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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천시, 전통시장 축제 보조금 깐깐하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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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매년 연례적으로 지원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축제 보조금 지원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김천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축제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축제의 필요성과 차별화된 계획 등의 심사를 거쳐 보조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당초 평화시장상인회, 황금시장상인회, 평화로상가협의회, 부곡맛고을상가상인회 총 4개 단체에 자부담 5백만 원과 시비 2천 5백만 원의 축제예산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심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축제가 연례적인 보조금 지원이 당연시되고, 시장별 특성에 맞지 않는 단순한 노래자랑, 경품권 지급 등 상권활성화의 실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상인간의 불신의 씨앗이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천시 신장호 일자리투자과장은 "실효성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인회의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고, 시장별 특성을 살린 축제를 기획하고,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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