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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300억원을 들여 인천 서구 경서동 인천캠퍼스를 증설한다. 증설되는 인천캠퍼스 배치도.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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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최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 시설인 인천 서구 경서동 인천캠퍼스를 2,300억원을 들여 증설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공사는 2018년 6월 완공과 같은 해 7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증설을 마치면 부지 면적은 현재 9만5,803㎡에서 10만8,035㎡로 1만2,232㎡가 늘어난다. 건축물은 기존 것을 포함해 모두 13개동(연면적 17만9,678㎡)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천캠퍼스는 증설이 끝나면 모두 2,400여명이 일하게 된다. 이미 2,000억원이 투자된 인천캠퍼스는 증설 이후 자동차 전장 부품 외에 전기자동차 부품도 개발하고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2조 7,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LG전자는 전기차 부품 관련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인천시와 LG전자, 인천 서구,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은 이날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인천시는 LG전자 인천캠퍼스 증설 투자 효과를 고용 창출 1만4,895명, 생산유발효과 45조 5,465억, 소득유발효과 1조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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