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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특징주]SK증권, 매각 후보군 드러내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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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공개 매각을 추진 중인 SK증권의 주가가 인수 후보군이 드러난 이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12분 현재 SK증권은 전일 대비 4.51% 하락한 1800원에 거래 중이다. SK증권 우선주도 4.83% 떨어진 8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SK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SK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케이프증권을 비롯한 복수의 후보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미래에셋그룹, 메리츠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의 대형 증권사들은 모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K는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2015년 SK㈜와 합병,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SK㈜는 오는 8월까지 SK증권 지분 전량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관사측은 이번 주 내 입찰적격자(숏 리스트)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실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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