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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출소 한달만에' 인터넷 중고거래서 사기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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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출소 한달 만에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오래된 주화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강모(30)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일 1998년 IMF 당시 소량으로 생산한 주화가 고가에 팔린다는 점을 노려 500원짜리 동전 등을 320만원에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74명으로부터 3700만원을 가로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로 지난 1월에 출소한 강씨는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필요로 하는 인터넷 상에서 물품 사진을 구해 휴대폰으로 사진을 보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인터넷 사기가 증가하면서 중고 물품 거래 시 직접 만나서 거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또 사이버캅 앱을 이용하여 사기에 이용된 계좌 및 전화번호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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