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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차, 美 워싱턴서 'HOW'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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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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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차가 미국 워싱턴에서 의회 인사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현대 호프 온 휠스(HOW)'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는 미국 내 대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 차원의 소통을 통해 한국 기업과 경제·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코커스)과 연계해 매년 의회 건물에서 소아암 환자 돕기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현지에선 성공적인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로 민간 부문만 놓고 보면 가장 액수가 크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 등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 전역 830여개 딜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787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소아암 치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내 전문 의료기관 상당수가 기부금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벤 카딘 상원 의원, 테리 스웰·마사 로비·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전·현직 정·관계 인사, 미 현지 소아암 병원 및 연구 기관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리 플래너리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은 '현대 호프 온 휠스' 소개에서 "현대차와 딜러들은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했다"며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1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설명회에 워싱턴 DC,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5곳 의료기관, 6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총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참석 인사들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20년 째 소아암 퇴치에 앞장서 왔다는 점에 성원과 지지를 보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대차는 지난 1986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1122만대, 기아차는 1994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69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등 주요 완성차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꾸준한 사회공헌과 소통으로 한국 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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