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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차세대 무용가들이 펼치는 '현대무용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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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주아트홀서 '26회 충북무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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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주최ㆍ주관하는 '26회 충북무용제'가 28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충북무용제는 지역 무용계의 창작 의욕 고취 및 활성화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26회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의 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번 무용제에는 '윤보경 무용단', '이지희 무용단', '조미수 무용단'의 현대무용 작품들이 선보인다.

윤보경 무용단의 작품은 '침묵의 시선'이다. 고함보다 묵직한 침묵으로 비윤리성을 비관하며 과잉된 감정보다 일치된 보편적 메시지를 춤과의 접점에서 표현한다.

충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윤보경은 단국대 무용학과 학사와 충북대 교육대학원 석사를 받았으며 Czech Brno Conservatory 예술경영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현대무용단 류(流)댄스컴퍼니 회장이며 사회적 기업 ㈜움직임예술원 문화마루 대표, 춤공간 아트스테이 무용원장, 충북무용협회 이사, 송범춤사업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희 무용단이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Moonlight'이다. 사회적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때론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고받고 때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잔인해지는 인간의 나약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무용학 박사 과정 중인 이지희는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며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출강 중다.

2005 서울국제무용콩쿠르 3위, 2006 동아무용콩쿠르 동상, 2011 젊은안무가 창작공연 우수안무가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조미수 무용단이 선보이는 작품은 '1095號'다. 현대사회에서 점차 퇴색해가는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짚어본다. 한 가족이 사진 찍는 날의 에피소드를 유쾌한 춤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세종대학교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조미수는 현재 류댄스 컴퍼니와 툇마루 무용단 정단원이며 모교인 충북예술고에 출강 중이다.

2012년 전국 신인무용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류명옥 충북무용협회장은 "올해 무용제에선 지역을 대표하는 차세대 안무가들이 주축인 세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모두 이론과 실기를 고루 갖춘 안무가들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가 슬로건이며 전국 16개 시ㆍ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하는 26회 전국무용제는 9월 14∼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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