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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김수현 "'빙' 아닌 '잘빙'이라 다행…유재석 잘해주셨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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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브픽쳐스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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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후일담을 밝혔다.

김수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에 대해 "초반에 촬영 현장에 갔을 때 '무도' 멤버 분들을 처음 봤을 때는 일전에 예전에 '런닝맨'에서도 그랬지만 멤버 분들이 정말 기가,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더라"며 "(그런 부분이) 연기를 하는 사람, 노래를 하는 사람과 에너지의 크기나 방향이 다른 것을 느꼈다. 깜짝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가장 에너지가 큰 사람은 박명수였다. 김수현은 "아마도 박명수 선배님 특집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예능 출연으로 '잘빙' 캐릭터를 얻은 것에 대해 "그 별명이 갑자기 생겼는데, 그래도 다행히 그냥 '빙'이 아니니까, 앞에 '잘'이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또 '가장 잘해준 멤버'를 묻는 질문에는 "유재석 선배님, 정준하 선배님이 기억에 남는다. 방송에는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수다도 많이 떨고 잘 받아주셔서 편했다. 양세형 형은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더라. '야 수현아' 하다가 또 어떤 때는 '처음 뵙겠습니다' 하시더라"며 "정말 '리얼' 같았다"고 영화 '리얼' 속 이중인격 캐릭터와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에서 카지노 시에스타의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그의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장태영 역을 맡았다. 1인2역을 소화한 셈. '리얼'은 두 명의 장태영이 정체성의 혼란 속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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