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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세계 행정도시 세종시에 모인다…29일 국제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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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세종시 출범 5년 기념 행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터키 앙카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등

행정도시 개발 경험을 공유, 도시 발전 방향 모색

5개국 행정도시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포럼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다.

포럼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함께 마련했다.

중앙일보

세종시 밀마루전망대에서 본 정부세종청사와 주변 모습 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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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크 안세 아지즈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시장, 다툭 세리 하지 하심 빈 하지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개발청장, 라마잔 카바사칼 터키 앙카라 부시장, 티아고 드 안드레드 브라질 브라질리아 영토주거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 행정도시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나데르 테라니 미국 쿠퍼 유니언 교수, 칼 프리트렘름 피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친 시옹 호 말레이시아기술대 교수, 루 린 중국 베이징도시계획설계연구원 소장, 슈크리 하지노어 말레이시아국립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함께한다. 포럼 기간 세계 행정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계행정도시연합 구성 논의와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도 한다.

세종시는 나데르 테라니 교수에게 명예시민증도 줄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다음 달 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29일부터 시청 1층 전시관과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를 통해 세종시 탄생과정을 담은 사진·문서·도면 등도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화 사업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모은 기록물 2만9천300여점 중 엄선해 정리해 둘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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