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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국보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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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대전=장중식 기자] 문화재청은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은 1973년 12월 31일에 지정된 보물 제575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 중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만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하는 것이다.

1675년에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했다 해서 흔히 목각탱이라 불리는데, 조선 후기에 유행하였다.

이러한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684년 예천 용문사, 상주 남장사, 서울 경국사, 1692년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1782년 남원 실상사 약수암 등 현재 6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이 중에서 가장 규모도 크고, 부처와 보살상의 표현은 물론, 작품 전체의 격이 높고 도상의 수도 많아 다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들의 모본으로 볼 수 있어 국보로서 가치가 인정되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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