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둘레산길에 국가지점번호판 22개 설치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가 대전둘레산길 2개 구간 21Km에 국가지점번호판 22개를 6월말까지 설치한다.

구에 따르면 추가로 설치되는 국가지점번호판은 대전둘레산길 1구간인 보문산 정상에서 금동고개 구간과 12구간인 안영동 쟁기봉에서 만성산을 거쳐 보문산 정상에 이르는 구간이다.

각 기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위치표기 방식을 통일해 재난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치표기체계로 고유번호와 함께 긴급전화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다.

또한 전국토를 격자로 나눠 부여한 번호로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 하천 및 들판 등의 위치를 한글 2자와 아라비아 숫자 8자로 표기되어 있다.

박용갑 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중구 관내 둘레산길을 찾는 등산객의 위험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확인으로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