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이유미씨는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긴급체포된 '문준용 의혹 허위제보' 국민의당 당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민의당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와 관련해 허위 내용을 제보한 당원인 이유미씨가 26일 오후 서울 남부지검에서 조사 중 긴급체포돼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17.6.26 jieunle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http://thumb.zumst.com/530x0/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6/27/cdf260c7-59ee-4ab4-93bb-d7b183f3a3fe.jpg)
이씨는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며 “당이 당원을 케어(보호)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씨가 지시자로 지목한 ‘모 위원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란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출신으로 대리운전 등 비정규직 일자리부터 시작 해 현재 에코준컴퍼니라는 소셜 벤처사업가로 성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캠프에서 2030희망위원장직을 맡았던 바 있다.
2016년 1월 15일 국민의당 인재영입1호로 국민의당에 영입, 그해 7월 7일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인선한 11명의 비대위원 중 청년 비대위원을 역임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유미씨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제자로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로 활동했으며, 2012년 대선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유미씨를 소환 조사 중인 검찰은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