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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고경일의 풍경내비] 퐁니퐁넛 마을 학살의 희생자, 응우옌티탄 (1949~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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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도려진 채 죽음으로 발견된 19살 베트남 소녀는 사진 속에서 나에게 계속 질문을 던졌다. “내가 논두렁에 버려져 죽어야 하는 이유가 뭐죠? 우리 가족이 나쁜 짓을 했나요? 우리 마을이 무슨 죄가 있나요? 왜 아무도 말을 안 해주는 거죠? 왜?” <한 마을 이야기 퐁니퐁넛>(고경태 지음, 보림 펴냄) 참고.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주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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