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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남경필 경기지사 "軍장병 월급인상 환영..전역이후 국가지원도 수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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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경필 경기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 장병 월급 인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장병급여를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30%선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분야 공약은 장병급여 인상안 이행방안을 결정지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정기획위 발표에 따르면 국군 장병 가운데 병장의 월급은 현재 21만6000원에서 40만5669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다.

남 지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군 장병들의 내년 급여를 최저임금 기준 30%를 적용해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2020년에는 최저임금 기준 40%, 2022년에는 50%를 적용한 인상액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병사들이 전역할 때 목돈을 마련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평소 한국형 자주국방의 첫걸음으로 병사 월급을 2022년 기준 최저임금의 5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해왔다.

남 시자는 "저로서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국방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국가는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월급 인상 외에도 병사들이 전역시 창업과 학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국가적 지원도 수반돼야 한다"며 "정부의 이번 결정이 우리 군의 사기진작과 강군으로 가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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