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채색 도입해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베르세르크 '가츠' 피그마 액션 피규어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 주인공 '가츠'가 피그마(figma) 브랜드 액션 피규어 상품으로 오는 12월 출시된다. 가격은 5370엔(약 5만4000원)이며, 굿스마일컴퍼니 온라인샵과 아마존재팬 등지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피그마 '가츠' 액션 피규어는 만화 속 악당 갓핸드(고드핸드)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주인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모형 상품으로 전투복에 대검 그리고 검은 망토를 두른 모습을 재현했다.

액션 피규어는 피규어 제작사 맥스팩토리가 '3D채색'기술을 사용해 얼굴과 피부색이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돋보이며, 얼굴 표정은 평소 가츠의 얼굴과 싸울 때 이를 악문 표정 등 두 가지 얼굴을 부품 교환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 가츠의 검은 망토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만화가 미우라 켄타로(三浦建太郎)의 대표작 '베르세르크'는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버서커(berserker)전설을 기초로 만든 검과 마법이 존재하는 다크판타지 작품으로 2002년 테츠카오사무문화상 만화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작이다.

만화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다. 만화를 기반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은 1997년 처음 등장했다. 베르세르크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미디어믹스가 이뤄지고 있는 작품이며,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개봉된 극장 애니메이션 3부작은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는 더 나은 그림체로 2016년 7월 TV애니메이션이 방영됐으며, 시즌 2는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모두 13화 분량이 공개됐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