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미래부, 공공 빅데이터 구축·활용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공기관 빅데이터 컨설팅 지원 사업 추진…근로복지공단·환경공단·전력거래소 등 선정]

정부가 공공 분야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공공 분야의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빅데이터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요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활용 정책 수립, 체계적인 빅데이터 사업 추진을 지원해 공공 분야 빅데이터 활용 확산 및 역량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26개 기관이 신청했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활용가치, 파급효과, 참여의지 등을 평가해 근로복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기관들은 빅데이터 분석 과제 도출, 과제별 추진계획 마련, 빅데이터 활용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기관들의 요구를 반영해 컨설팅 지원 범위에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가했고 도출된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실제 데이터 분석도 지원한다. 이들 기관들은 내부 데이터 구축과 활용 체계를 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모델들을 발굴해 보유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돼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받았다. 주요 발굴 과제는 △상수원 조류발생 예측분석을 통한 수질 안전정보 서비스 제공(수자원공사) △ ICT 원격 시스템을 통한 전기설비 수명예측 모형 개발(전기안전공사) △농업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지 기반 농권분석(농어촌공사) 등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국가 주요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들이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구축·활용 기반과 중장기 추진 로드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